가을 오후 자전거 타기 좋은 날

오늘은 일요일~

평일도 빨리 가지만 주말도 역시 빨리 지나간다~

코로나 사태로 등교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태권도 학원도 끊어서인지 딸아이의 스트레스도 심해진 것 같고 특히나 운동부족 때문인지 새벽에 자주 깨는 것을 보면 수면의 질도 무척 낮아진 것 같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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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 열씨미 해야 돼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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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전거 사달라고 3년전 부터 노래를 불렀던 것 같은데 올해 7월이 돼서야 사주게 되었다~ 미안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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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자전거가 도착하자 마자 무더위와 장마로 한 동안 못타게 됐지~

한 두번 타다 덥다고 또 안타고~~

이제 날씨 완전 선선해 졌으니 마스크 꼭 쓰고 우리 이제 자주 운동하자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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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요일 늦은 오후 집 근처에서 다시 자전거 연습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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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홉살이나 되었건만 이제서야 자전거를 타니 보조바퀴 아직은 어쩔 수 없다~

한참 어린 꼬맹이들이 두발 자전거로 옆에서 쌩쌩 달려간다 ㅎㅎ

얼른 배우자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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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옐로우콘 데크 라는 모델인데 배송비까지 9만여원 줬던 거 같다~ 80% 조립으로 와서 나머지 조립하는데 별 어려움 없이 완성한 것 같다~ 거의 모두 다 스틸 재질이라 좀 무거운 게 흠이다만 가격 생각하면 용서가 되고도 남는 녀석이다~~^^

 

 

가다 보니~

 

넌 오리 아니냐?? 청둥오리? 생김새는 거의 뭐 겨울철새인데 여기서 저러고 있다. 떠내려 가지 않으려고 열심히 발길질 하는 게 보였는데 넘 귀엽다!

근데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는 녀석들~ 우린 친구 ^__^

 

 

 

 

 

 

40여분 만에 집에 돌아오는 길인데 벌써 어둑어둑 해진다~

가을은 가을이나 봐~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가고 해는 짧아지는게,,,,,

 

딸~ 하늘도 보고 주변의 경치도 보면서 하루하루 커가자~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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