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동네에는 기업형 수퍼마켓을 제외하고 일반 마트는 기존에 딱 하나, H마트가 있었다.
처음 H마트가 생긴다는 플랜카드를 보면서 많은 기대감이 있었다.
그러나 그 마트를 수십 번 이용하면서 내린 개인적인 평가는 그리 좋은 점수를 주지 못하겠다는 것! 상품과 가격은 그렇다 쳐도 사장과 직원의 불친절이 내 눈에도 여럿 보였기 때문인데, 고객들이 있는데도 직원에게 다그치는 대표! 손님의 작은 실수에 무안을 철철 안겨주는 직원!
나도 예전에 다른 마트 같으면 당연히 요청하고 수락해 줘야 할 일에도 헛웃음 치던 직원의 상황을 직접 경험했기에 다른 많은 고객들도 한 두번 쯤은 느꼈으리라.
지역 맘까페에 올라온 일화를 하나 적자면
맘까페 글쓴이가 정육코너를 지나갈 때 안의 직원들이 이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.
"후르릅 짭짭 후르릅 짭짭 맛있는 라면"
그렇다. 맘까페 글쓴이는 퍼머머리였다. 시비가 붙기 싫어 넘어갔는데 매우 기분이 상했다는 심정을 올렸다.
이런이런~ 이건 아니잖아요!!!!
그 분은 H마트를 그 후로 다시 갔을까??
암튼, 내키지 않아도 동네에 마땅히 갈 마트가 없어 어쩔수 없었는데........................
드디어~~
집에서 H마트보다 더 가까운 곳에, 게다가 더 큰 규모의 S마트가 어제 오픈을 했다.
심지어 24시간 영업을 한다. 진정 지역 상권을 모조리 휩쓸겠다는 사명을 띠고 온 것인가?
오픈을 한다는 소식은 플랜카드를 통해서 알고 있었고, 요 며칠은 차량까지 동원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더라~
전단지까지 확보하고 오픈날 방문했다.
가격 좋고, 매장 크고, 24시간 영업에 정육/수산 코너의 직원들은 왜 그리 친절한지~ 아니 보통의 친절함일지 모른다. 요즘 코로나 때문에 대형마트를 가 본지 오래인데다, 온라인 장은 볼 수 있지만 간단한 몇가지는 동네에서 해결해야 했는데 간만에 보통의 친절함을 겪어서 내가 헷갈렸는지도~
매장 안은 그야말로 사람들로 인산인해!
전시에 준하는 상황이 되면 이런 상황을 목격할까? 할 정도로 매장안은 북적북적 했다~
계산대가 여기저기 5~6개 정도 되는데 사람들이 줄을 끝없이 섰으니~~
오늘까지, 이틀 동안 3번이나 방문하게 됐는데 오늘도 여전히 사람들로 가득하더라~
한참 채소코너에서 물건을 보고 있는데 지나가시는 한 분이 혼잣말로
"H마트 망하겠는데?"
나도 그 생각을 어제 매장 다녀오자 마자 느꼈다~
며칠 전 H마트 영수증을 보니 포인트 2,5XX점
0.5% 적립이면 대략 50만원, 0.2% 적립이면 120만원 정도 썼나 보다.... 몇 % 적립인지는 모르겠다.
내가 그 곳에서 더 적립을 하는 일이 있을까?
흔한 오픈빨이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동네를 석권할 듯한 이 느낌~
그래도 H마트, 망하면 안되는데~ 우리나라 자영업 힘내야 하는데~
이번 일로 H마트도 정신 차려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두 마트 상생했으면 좋겠다~
들리는 소식에 H마트에서 S마트의 분위기를 감지했는지..... 경품행사를 한다는데....
그 동안 독점이라고 생각했는지, 그니까 있을때 잘 좀 하지~~,,,,,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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